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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선 열차 안에서 흉기로 승객 공격한 50대 검찰 넘겨져

입력 2023-08-24 10:51 수정 2023-08-2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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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2호선에서 소형 공구를 손에 쥐고 승객들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지난 21일 서울 마포구 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지하철 2호선에서 소형 공구를 손에 쥐고 승객들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지난 21일 서울 마포구 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지하철 2호선 열차 안에서 흉기 난동을 부려 승객 2명을 다치게 한 5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19일 낮 12시 40분쯤 홍대입구역에서 합정역으로 향하던 지하철 2호선 열차 안에서 소형 다용도 공구(일명 맥가이버칼)로 승객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경찰에서 "전철 안에서 여러 사람이 나를 공격해 방어 차원에서 폭행했다"고 횡설수설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과거 조현병으로 치료를 받았지만 2019년 치료를 중단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는 지난 21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하면서는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무슨 혐의를 인정해요"라고 반문했습니다.

또 취재진이 "다치신 분들에게 할 말 없느냐"고 물어본 데 대해선 "경찰의 불법적인 행동을 못 참겠다"고 엉뚱한 답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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