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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가임여성 난자동결 시술비용 50% 지원...9월부터 시행

입력 2023-08-2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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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사진=연합뉴스〉

서울시청 〈사진=연합뉴스〉

서울시는 다음 달부터 여성 300명에게 난자 동결 시술비용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최대 200만원을 지원합니다.


'서울 난자동결 시술비용 지원 사업'은 가임기 여성이 언제든지 임신과 출산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에 따르면 미혼여성의 69.8%, 기혼 여성의 64.0%가 난자 보관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난자동결 시술은 회당 250만∼500만원이 들며 건강보험 급여항목에도 해당하지 않아 전액 자비로 부담해야 해서 경제적 부담이 큽니다.

이에 시는 임신과 출산을 염두에 여성에게 난자채취를 위한 사전 검사비와 시술비용의 50%(최대 200만원)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보관료와 입원료, 난자채취와 관계없는 검사비는 제외됩니다.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한 지 6개월이 지난 20∼49세 여성 300명입니다. 이중 서울시가 지원하는 150명은 중위소득 180% 이하의 가임기 여성을 대상으로, 손해보험협회가 지원하는 나머지 150명은 소득 수준과 상관 없이 모든 가임기 여성을 대상으로 한다. 난소기능검사 점수도 일부 반영한다.

9월1일 이후 시술부터 적용되고 난자채취가 완료된 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달 개설되는 서울시 출산·육아 종합 홈페이지 '몽땅정보 만능키'(umppa.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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