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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 동생 이름 지어주세요"…에버랜드, 아기 판다 이름 공모

입력 2023-08-2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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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인 아기 판다들 모습. 왼쪽이 첫째. 〈사진=에버랜드 제공〉

판다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인 아기 판다들 모습. 왼쪽이 첫째. 〈사진=에버랜드 제공〉


에버랜드가 판다 '푸바오'의 동생인 쌍둥이 아기 판다 이름을 공모합니다.

오늘(24일)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지난달 7일 태어난 쌍둥이 아기 판다 이름을 공모한다고 밝혔습니다.

쌍둥이 판다의 이름은 모두 4단계를 거쳐 결정됩니다.

우선 에버랜드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각종 채널에 올라가는 이름 공모 게시물에 달린 댓글을 통해 이름을 추천받습니다. 쌍둥이인 만큼 한 쌍의 이름과 함께 이름이 가진 의미를 적으면 됩니다.

이후 사육사와 에버랜드 임직원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는 판다의 특성과 이름의 의미, 발음 등을 고려해 이름을 10쌍으로 추립니다. 추려진 이름은 온라인 투표를 통해 4쌍으로 한 번 더 추려집니다.

에버랜드는 4쌍으로 추려진 이름을 홈페이지, SNS, 판다월드 현장투표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이름을 최종 선정할 계획입니다.

최종 선정된 이름은 쌍둥이 아기 판다가 100일을 맞는 오는 10월 중 공개될 예정입니다.

판다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인 아기 판다들 모습. 왼쪽이 첫째. 〈사진=에버랜드 제공〉

판다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인 아기 판다들 모습. 왼쪽이 첫째. 〈사진=에버랜드 제공〉

한편 쌍둥이 판다는 이날로 태어난 지 48일이 됐습니다. 주변 사물을 구별하기 시작했고 배밀이를 하며 스스로 조금씩 이동할 수 있을 만큼 성장했습니다.

4개월부터는 걸음마를 시작하고 6개월부터는 대나무를 먹을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에버랜드는 쌍둥이 판다들이 엄마를 따라다닐 수 있는 생후 6개월쯤 일반 공개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강철원 사육사는 "쌍둥이들의 성격이 벌써 나타나고 있다"며 "아빠 러바오를 닮아 등에 V자 형태 무늬를 가진 첫째는 엄마 아이바오를 귀찮게 할 정도로 활동성이 뛰어나고, 아이바오와 같은 U자 형태의 무늬를 가진 둘째는 유순한 엄마를 닮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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