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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이 연애는 불가항력' 첫방 하드캐리 인간 조보아

입력 2023-08-2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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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애는 불가항력'

'이 연애는 불가항력'

배우 조보아가 인간 조보아의 면모를 200% 담았다고 자신했던 이유를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 23일 방송된 JTBC 새 수목극 '이 연애는 불가항력' 1회에는 온주시청 소속 공무원 조보아(이홍조)와 국내 최고 로펌에서 근무 중인 변호사 로운(장신유)이 운명적으로 엮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폐허가 된 온주산 신당에서 사망사건이 발생하자 이를 철거해 달라는 민원이 쏟아졌고 이를 보다 못한 조보아가 책임자로 나섰다. 현장 조사에 들어간 조보아는 스산한 신당을 둘러보다 놀라 쓰러졌다. 신당을 찾았던 로운은 쓰러진 조보아를 발견했지만 자신을 저승사자로 보는 데다 개인 사유지에 무단 침입한 그녀를 외면하고 돌아섰다.

온주산 신당을 철거하기 위해선 사유지 주인과 건축주의 허락이 필요했다. 사유지 주인은 로운이었고 로운은 건축주의 허락을 받는다면 철거에 동의하겠다고 했다. 진격의 공무원 조보아는 멈출 줄 몰랐고 인간 비타민다운 긍정의 에너지를 발산하며 이를 해결했다.

유전병으로 고통받던 로운은 건축주 김혜옥(무당 은월)을 만나러 갔다가 뜻밖의 소식을 접했다. 그동안 고통바던 저주에서 벗어날 수 있는 목함의 주인이 나타났고 그것이 바로 조보아란 얘기였다. 운명적으로 엮인 두 사람의 관계가 앞으로의 이야기에 대한 흥미를 높였다.

'이 연애는 불가항력' 첫 방송에서 조보아는 본연의 상큼 발랄함과 씩씩함, 사랑스러움으로 보는 이들로 하여금 미소를 짓게 했다. 어려움에 빠지더라도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로운은 그간의 멍뭉미를 내려놓고 멋스러움을 입고 나타났다. 판타지 로맨스의 본격적인 시동을 건 두 사람이었다.

첫 방송은 전국과 수도권 모두 2.9%(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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