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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돌 "유준원 허위사실 주장…부당 계약 강요 없었다"

입력 2023-08-24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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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보이즈 유준원

판타지 보이즈 유준원

데뷔를 앞둔 그룹 판타지 보이즈의 매니지먼트 업무를 맡고 있는 포켓돌스튜디오(이하 포켓돌)가 '고정비 부담에 대한 부당한 조항 때문에 전속계약에 응하지 않았다'는 유준원의 주장에 대해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

포켓돌은 23일 '유준원이 공개한 부속합의서 상의 고정 비용은 연예활동에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비용만을 미리 구체적으로 적시하여 추후 정산과 관련해 불필요한 오해가 없도록 작성된 것이며, 일반적인 매니지먼트 전속계약에서 모두 규정하고 있는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게다가 해당 금액은 우선 50%를 회사가 부담하고 나머지 50% 또한 판타지 보이즈의 연예활동으로 인한 전체 매출에서 멤버별로 1/12씩 우선 공제되는 것이다. 만약 연예활동으로 인한 매출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전액 매니지먼트사가 이를 부담하는 것이지 멤버들에게 이를 부담시키는 것이 아니다. '고액의 고정비를 감수하도록 요청하였다'는 유준원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결정적으로 당사는 8월 7일 유준원의 이와 같은 주장을 수용하고 대리인에게 '해당 비용 부분을 삭제하고 실제 발생한 비용을 근거로 정산하겠다'는 제안을 포함하여 유준원의 요구사항 중 13가지를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하였다. 그러나 유준원은 이마저도 거절하였는바, 이러한 명백한 증거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당사가 부당한 조항을 강요하였다는 식의 허위사실을 주장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또한, '이와 같은 일이 벌어지게 된 것에 대하여 판타지 보이즈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팬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유준원은 MBC 오디션 예능프로그램 '소년판타지: 방과 후 설렘' 시즌 2에서 1위를 차지하며 그룹 판타지 보이즈로 데뷔를 준비하고 있었다.

그러나 포켓돌은 유준원이 데뷔 팀에서 빠지게 됐다고 알리면서, '유준원의 부모님이 타 멤버들과 다르게 유준원에게 수익 분배 요율을 유준원 측 6 : 매니지먼트 측 4로 요청했다. 시정되지 않을 경우 계약을 하지 못한다고 먼저 통보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자 유준원은 포켓돌의 입장과는 달리 수익 분배에 관해서는 5:5로 합의했으며, 포켓돌이 고액의 고정비를 감당해야 한다는 부당한 조항을 요구해 계약을 진행하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부속합의서를 공개했는데, 이 합의서에는 현장 매니저 5인의 급여 1200만원 등의 스태프들의 임금, 연습실과 부대시설의 임차료, 차량 렌트 비용 등의 고정금을 12인의 멤버들이 나눠 지급하도록 하는 조항이 담겨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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