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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서 누워있다가 차량에 깔려 다친 20대…"술 취해 기억 안 나"

입력 2023-08-2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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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술에 취한 20대 남성이 바닥에 누워있다가 승합차에 깔려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 부천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술에 취한 20대 남성이 바닥에 누워있다가 승합차에 깔려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 부천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술에 취한 20대 남성이 바닥에 누워있다가 승합차에 깔려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오늘(23일) 오전 4시 16분쯤 부천시 괴안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사람이 차량에 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원은 차량 하부에 20대 남성 A씨가 깔린 것을 발견하고 리프트 잭 등 장비를 이용해 A씨를 구조했습니다.

사고로 A씨는 얼굴 등에 찰과상을 입고 다리와 허리 통증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조사 결과 A씨는 아파트 주차장 출구 바닥에 누워있다가 차량에 깔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는 출동한 구조대원에게 "술에 취해 걸어서 집으로 온 것까지만 기억난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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