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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이초 교사, 연필 사건 관련 학부모 경찰·검찰 수사관과 연락

입력 2023-08-23 10:53 수정 2023-08-23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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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 담임교사 A씨를 추모하는 메시지가 붙어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 담임교사 A씨를 추모하는 메시지가 붙어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 A씨가 지난달 극단적 선택을 한 가운데, A씨가 학생들 다툼 문제로 연락을 주고받은 학부모 가운데 가해 학생의 학부모인 경찰관과 검찰 수사관 부부가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늘(23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른바 '연필 사건' 당일 다툰 학생의 어머니인 현직 경찰관과 통화했습니다. 다음날에는 다툼 해결과 중재를 위한 자리에 가해 학생의 아버지인 검찰 수사관이 참석했습니다.

연필 사건은 지난달 12일 A씨가 담임을 맡은 반에서 한 학생이 연필로 다른 학생의 이마에 상처를 낸 사건입니다. 엿새 뒤 A씨가 교내에서 숨진 채 발견되자 이 사건과 관련해 학부모로부터 악성 민원을 받은 것이 원인일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경찰은 A씨와 통화하거나 메시지를 주고받은 학부모 4명을 조사했지만 범죄 혐의를 발견하지는 못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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