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얼룩무늬가 없다?…지구상 유일 '민무늬' 아기 기린 탄생

입력 2023-08-23 10:5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기린하면 긴 목도 목이지만 그물같은 얼룩무늬가 특징이죠.

그런데 최근 좀 다른 기린이 미국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미 기린은 얼룩덜룩한 무늬가 선명한데, 옆에 있는 아기 기린은 있어야 할 게 없네요?

지난달 말 미국 테네시주의 한 동물원에서 태어난 이른바 '민무늬 기린'입니다.

기린의 얼룩무늬는 보통 어미에게서 유전되고, 얼룩무늬 피부 아래 열을 방출할 수 있는 혈관이 있어 일종의 체온 조절 기능을 합니다.

또 야생에서 위장을 할 때도 중요하기 때문에 이렇게 무늬 없이 태어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하는데요.

동물원 측에 따르면 이 민무늬 아기 기린은 몸에 얼룩무늬만 없을 뿐 건강한 상태구요.

세계에 보고된 기록으로 보아 현재 민무늬 기린으로는 지구상에서 거의 유일하다고 합니다.

곧 공모전을 통해 이 기린의 이름을 지을 예정인데, 일단 '독특하다'는 뜻의 키페키, '가장 아름답다'는 뜻의 샤키리 등이 후보에 올랐다고 하네요.

(화면출처 : 트위터 'LiddleSavages')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