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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서동주 "열악했던 故 서세원 장례식 가슴 아팠다"

입력 2023-08-23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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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화나'

'나화나'

'프로 N잡러' 서동주가 고인이 된 아버지 서세원을 떠올리며 가짜 뉴스로 힘들었던 지난 시간, 열악했던 현지 상황에 가슴 아팠다고 고백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라이프타임 예능 프로그램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이하 '나화나')에는 서동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서동주는 산책하던 중 어머니 서정희의 전화로 아버지의 사망 소식을 접했다고 운을 뗐다. 곧바로 다음날 캄보디아로 향했고 거의 9, 10년 만에 아버지와 마주하게 됐다. "오랜 기간 못 보고 지낸 아버지의 마지막을 지켜드리는 게 도리란 생각으로 갔다"라고 밝힌 그는 한국의 장례식장과 달리 굉장히 열악했던 현장에 대해 언급했다. "시신이 안치된 사원 주변에 쓰레기도 많고 날씨 자체가 더워 시신의 일부가 부패된 상태였다"라고 설명했다.

이렇게 갑작스럽게 이별할 줄 알았으면 연락이라도 해서 말이라도 해볼 걸이라는 후회가 밀려왔다는 서동주. 특히 며칠 후 키우던 반려견까지 무지개다리를 건너 반려견 장례식을 치렀는데 아버지 장례식장과 오버랩이 되며 자식으로서 가슴이 아팠다고 털어놨다.

가짜 뉴스에 너무 화가 많이 났고 거기 달린 아빠를 미워하는 댓글들을 보며 마음이 더 아팠다고 전한 서동주는 "더는 아버지를 미워하는 사람은 없다고 말하고 싶다. 적어도 난 그렇다"라고 눈시울을 붉히며 고인이 된 아버지를 향한 진심을 내비쳤다.

서동주는 "다 T(사고형)라서 공감 못 할 줄 알았는데, 공감을 잘해줬다. 같이 화내주는 분들이 있으니까 웃는 사이에 풀린 것 같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앞서 용띠클럽 26년 절친 배우 차태현과 가수 홍경민이 출연했다. 두 사람은 신인 시절 촬영장에서 겪은 설움, 당황스러웠던 두 사람의 첫 만남, 육아로 인한 고충 등을 전하며 MC들의 공감을 샀다.

'나화나'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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