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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벨라루스 여행금지국 지정…자국민에 철수 권고

입력 2023-08-22 09:53 수정 2023-08-2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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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라트비아 군인들이 벨라루스 국경 울타리를 순찰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지난 8일 라트비아 군인들이 벨라루스 국경 울타리를 순찰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미국이 벨라루스를 여행금지국으로 지정하고 자국민들에게 벨라루스에서 떠나라고 권고했습니다.

미국 정치매체 더힐에 따르면 현지시간 21일 미국 국무부는 성명을 내고 벨라루스에 체류하고 있는 미국인들에게 즉시 출국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이와 함께 벨라루스에 대한 여행 경보를 최고 수준인 4단계(여행 금지)로 조정했습니다.

이번 조정은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폴란드가 국경 보안을 강화한 가운데 나왔습니다.

벨라루스에 주둔하고 있는 러시아 용병 조직 '바그너 그룹'은 지난 6월 무장반란 실패 이후 벨라루스로 이동해 군사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벨라루스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국가에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현재 리투아니아는 벨라루스 국경 검문소 6곳 가운데 2곳을 폐쇄했고 폴란드와 라트비아는 검문소를 각각 1곳, 2곳만 열어둔 상태입니다.

미국 국무부는 "벨라루스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을 계속 조장하고 벨라루스 안에서 러시아군이 증강되고 있다"며 "또한 현지 법을 자의적으로 집행하거나 구금 등의 위험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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