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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새 소속사 찾았다…신생 마이네스트컴퍼니 전속계약

입력 2023-08-2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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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새 소속사 찾았다…신생 마이네스트컴퍼니 전속계약
새 출발을 시작한다.

배우 김민정이 매니지먼트와 제작을 겸비한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마이네스트컴퍼니에 새 둥지를 틀었다.

배우 김민정이 새롭게 출범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마이네스트컴퍼니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오래전 배우와 매니저로 함께했던 인연이 지금의 좋은 파트너로 이어지게 된 것으로 서로에 대한 신뢰가 바탕이 됐다.

마이네스트컴퍼니 조사현 대표는 "오랜 시간 동안 성실히 활동하며 자신만의 색깔을 지닌 김민정과 뜻깊은 시작을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면서 "진정성 있는 연기로 대중에게 행복과 감동을 안겨준 김민정이 앞으로 더욱 좋은 배우로 빛날 수 있도록 신뢰를 바탕으로 둥지가 되어줄 것이다.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민정은 배우로 데뷔 후 장르에 한계를 두지 않고 필모그래피를 탄탄히 채워갔다. 드라마 '라이벌', '패션 70s', '뉴하트', '장사의 신 - 객주 2015', '국민 여러분!' 등을 비롯해 영화 '발레교습소', '음란서생', '작전' 등에 출연했다.

특히 최고 시청률 18.1%를 기록한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조선의 권력자들을 쥐락펴락하는 호텔 상속자 쿠도 히나 역을 섬세하게 빚어내 '믿고 보는 배우'로서 존재감을 뚜렷하게 드러냈다. 당대 당찬 신여성을 세밀하면서 우아하게 표현하는가 하면, 내면 속 깊은 상처를 입체적으로 묘사해 "김민정이 아닌 쿠도 히나는 상상할 수 없다"는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를 통해 김민정의 눈부신 진가가 재증명됐다.

또 다른 출연작인 드라마 '악마판사'에서는 극에 쫄깃한 긴장감을 불어넣은 악의 정수 정선아로 열연했다. 사랑스러운 얼굴로 잔혹하게 행동하는 캐릭터의 이중적인 면모를 실감 나게 표현해 드라마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증폭시켰다.

또한, 김민정은 예능에서도 남다른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해 방영된 '뷰티 앤 부티 시즌7'의 메인 MC를 맡아 안정적인 진행 실력과 남다른 패션 감각을 보여준 것은 물론, 작품에서 볼 수 없던 인간적인 매력까지 발산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작품에서는 성공적인 연기 변신을 이뤄내는 베테랑 배우로,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만능 재능꾼으로 종횡무진 활약을 펼친 김민정. 그가 마이네스트컴퍼니와 동행하며 그려나갈 앞으로의 행보에도 지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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