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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5로 돌아온 '선녀들' 전현무 열정충만 학구열

입력 2023-08-2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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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들' 전현무

'선녀들' 전현무

방송인 전현무의 열정 충만한 학구열이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MBC '선을 넘는 녀석들-더 컬렉션'(이하 '선녀들')이 지난 20일 첫 방송됐다. 약 2년 만에 돌아온 다섯 번째 시즌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컬렉션들을 찾아다니며 역사, 문화, 예술을 알아보고 배워보는 인문학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꾸려진다.

그동안 국경, 분단, 시간, 지식의 선을 넘나들며 시청자들의 지적인 즐거움을 채워준 '선녀들'. 새롭게 정비한 시즌5에선 트렌드에 맞춰 매주 다채로운 컬렉션 콘셉트를 적용해 2030 세대들에게 핫플레이스인 미술관과 박물관 속 역사와 예술의 경계를 흥미로운 시선으로 들여다본다.

첫 번째 컬렉션 투어는 '어느 수집가의 초대'를 테마로 문을 열었다. 국가에 기부된 소장품이 세계 5대 미술관 버금가는 규모를 지닌 故 이건희 회장의 비밀스러운 이야기는 방송 첫 회부터 열혈 수강생 전현무의 몰입도를 높였다.

전현무는 '선녀들' 터줏대감 MC로서 시청자와 출연진간의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해줬다. 어렵기만 했던 미술의 세계와 주입식 교육으로 배웠던 역사 지식에 대해 기발한 질문들을 던져 유추하고 추리하며 흥미를 더해주는 등 제 몫을 다한 것. 또 '선녀들'의 공식 라이벌 유병재와 다채로운 지식 퍼레이드 덕분에 방송 내내 웃음꽃이 피어났다.

시대와 종류를 넘나드는 넓은 수집 스펙트럼과 천년의 신비를 간직한 위대한 유산의 수려한 자태에 흠뻑 매료된 전현무. 특히 미술 작품을 바라볼 땐 햇빛에 반짝이는 잔물결 윤슬을 캐치하고, 조선 천재 화가 김홍도의 화폭에 다양한 해석과 생동감 넘치는 표현력을 더하며 '무스키아'로서 진면목을 발휘했다.

매회 예술가의 희로애락과 다양한 역사 이야기를 엿볼 수 있는 '선녀들' 속 전현무의 명쾌한 활약과 애정 어린 시선에 기대감이 높아질 수밖에 없었다.

'선녀들'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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