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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레오노르 스페인 공주, 육군사관학교 입학…3년간 군사훈련

입력 2023-08-2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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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17일 스페인 사라고사 육군사관학교로 이동하는 레오노르 공주. 〈사진=로이터〉

현지시간 17일 스페인 사라고사 육군사관학교로 이동하는 레오노르 공주. 〈사진=로이터〉


스페인 왕위 계승 서열 1위이자 군 총사령관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17세 레오노르 공주가 3년간의 군사훈련을 위해 육군사관학교에 입학했습니다.

로이터통신 등은 레오노르 공주가 현지시간 17일 펠리페 6세 국왕과 레티시아 왕비, 여동생 소피아와 함께 사라고사 육군사관학교에 모습을 드러냈다고 보도했습니다.

파란색 셔츠를 입고 등장한 레오노르 공주는 현지 취재진 앞에서 "매우 열정적이고 흥미로운 마음인 동시에 약간의 긴장과 두려움도 느끼고 있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레오노르 공주를 배웅하기 위해 자리를 함께한 가족들. 〈사진=로이터〉

레오노르 공주를 배웅하기 위해 자리를 함께한 가족들. 〈사진=로이터〉


앞서 마르가리타 로블레스 스페인 국방장관은 지난 3월 레오노르 공주의 군사훈련을 발표하며 "모든 의회 군주가 그렇듯 (계승자인 그녀 역시) 군대 경험과 경력이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육군사관학교에서 첫 1년을 보내는 레오노르 공주는 이후 해군사관학교에 진학한 뒤 종합항공학교에서 학업을 마칠 예정입니다.

펠리페 국왕은 이날 "우리는 그녀를 많이 응원하고 있다"며 "초반의 나날들은 힘들겠지만, 그녀는 노력과 인내로 (어려움들을) 잘 헤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는 10월 18세가 되는 레오노르 공주는 남자 후계자가 태어나지 않는 한 스페인 왕위 계승 서열 1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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