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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만 보인다 '콘크리트 유토피아' 279만 흥행 궤도

입력 2023-08-21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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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만 보인다 '콘크리트 유토피아' 279만 흥행 궤도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오펜하이머'와 함께 쌍끌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엄태화 감독)'는 개봉 2주 차 주말이었던 18일부터 20일까지 3일 간 48만578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279만846명을 돌파했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전체 2위로, 개봉 첫 주말 77만 명을 동원한 '오펜하이머'의 뒤를 이어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지키며 만만치 않은 수치의 관객 몰이에 성공했다. '달짝지근해: 7510' '보호자' 등 국내 신작에는 월등히 앞선 기록이다.

관객들의 호평 속 안정적으로 흥행 궤도에 오른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빠른 시일 내 300만 고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9월까지 여러 신작들이 개봉을 준비 중이기는 하지만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위협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 관객들의 입소문 추천과 함께 장기 흥행 레이스를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최근 엄태화 감독과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의 토론토국제영화제 참석 확정과 더불어 영화진흥위원회 심사 결과 내년 3월 개최되는 96회 아카데미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부문에 출품할 한국 대표 작품으로 선정되기도 한 바, 상영 후에도 오랜 시간 회자될 작품으로 주목도를 높인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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