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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대첩축제' 집행위원회, 다나카 섭외 논란 사과 "재검토할 것"

입력 2023-08-2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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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욱

김경욱

'2023 명량대첩축제' 집행위원회가 다나카(김경욱) 섭외 논란에 입을 열었다.

'2023 명량대첩축제' 집행위원회는 20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즐겁고 유쾌해야 할 축제에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송구한 말씀을 올린다. 다나카를 출연시키려던 '명량대첩축제' 기획 의도는 최근 다나카 캐릭터 활동 속에 뮤지컬 '영웅'과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을 '공포 영화'라고 말하더라. 또 이순신 장군을 두려워한다며 이순신 장군과 안중근 의사를 무서워하고 부캐릭터인 일본인으로서 독도는 한국의 땅이라고 인정하는 모습들을 '두려움·사과·존경의 메시지'를 표현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젊은 층 사이에 좋은 반응이 있었고 반전 기획을 통해 애국을 표현하자는 취지였으나 논란의 소지가 있어 재검토하도록 하겠다. 앞으로 호국 역사문화축제인 명량대첩축제 본연의 취지와 의미가 퇴색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명량대첩축제'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나라를 구한 이순신 장군의 조선수군과 민초들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명량해전 승리를 기념하는 호국 역사문화축제다. 매년 울돌목에서 개최되고 있다.

특히 올해 축제의 스페셜 게스트로 김경욱의 부캐릭터 다나카 유키오 출연이 확정됐다. 하지만 해당 소식이 알려진 뒤 일부 네티즌들은 일본 유흥업소 남자 종사자 캐릭터가 '명량대첩축제'와 어울리지 않는다며 비판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백상예술대상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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