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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정혁, 부모 이혼·가정 형편·따돌림 피해 고백

입력 2023-08-2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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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살림남2' 방송 화면 캡처

KBS 2TV '살림남2' 방송 화면 캡처

정혁이 어려웠던 가정 형편을 고백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뉴 살림남 정혁의 일상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이날 정혁은 자신의 감성이 듬뿍 담긴 새로운 집과 수많은 반려어들을 키우고 있는 15개의 어항을 소개했다. 그는 "명리학을 공부했다. 물이 부족하다는 이야기가 와닿아서 그때부터 어항을 들였다"며 물고기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뽐냈다. 이후 정혁은 야무지게 살림을 하고 정혁표 라면 덮밥을 직접 만들어 먹으며 알뜰하고 깔끔한 모습을 보여줬다.

또 정혁은 아버지가 일 하고 있는 카센터로 향해 익숙하게 일을 도왔고 함께 식사를 하며 이혼 후 25세 때부터 홀로 두 형제를 키운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정혁은 어린 시절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형편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 "남들보다 어렵게 살았다. 평생 지하 생활을 했다. 사기까지 당해서 기초 수급자가 돼서 주민센터 가면 쌀·김치·라면 주고 그랬다. 옷도 잘 못 입어서 '왜 더럽냐' 하면서 왕따도 당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정혁 아버지는 힘들 때 한강 다리 위에 올라가기까지 했다고 밝혔다. 처음 듣는 아버지 이야기에 결국 정혁은 눈물을 터트렸다. 정혁은 "진짜 눈물이 없는데 저한테 아빠가 눈물 버튼이다. 아빠가 20세에 결혼했다. 정말 대단한 것 같다. 늘 우리를 포기하지 않고 키워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존경심을 표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KBS 2TV '살림남2'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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