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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2호선 쇠붙이 난동, 승객 2명 얼굴 부상..."범행 동기 조사 중"

입력 2023-08-19 17:11 수정 2023-08-1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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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2호선 열차에서 쇠붙이로 난동을 부린 50대 경찰에 체포 〈사진=연합뉴스〉

서울 지하철 2호선 열차에서 쇠붙이로 난동을 부린 50대 경찰에 체포 〈사진=연합뉴스〉

서울 지하철 2호선 열차에서 열쇠고리에 붙은 쇠붙이로 승객들을 공격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50대 A씨는 오늘(19일) 낮 12시 40분쯤 서울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에서 합정역 방향으로 가던 열차 내부에서 열쇠고리로 남성 승객 2명의 얼굴을 긁어 상처를 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흉기를 소지한 남성이 있다"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체포했습니다. 경찰이 도착했을 때 A씨는 객차 안의 승객들에 의해 어느 정도 제압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피해를 당한 20대 남성 2명은 찰과상을 입었습니다. 이 중 1명은 병원으로 후송됐고, 다른 한 명은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 사건으로 열차 운행은 1~2분 정도 지연됐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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