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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푹 찌는 주말…다음 주 '반짝 비소식' 뒤에도 덥다

입력 2023-08-19 18:33 수정 2023-08-19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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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9일)도 한낮에는 정말 더웠습니다. 한강 수영장에는 시민들로 가득찼는데요. 이 찜통 더위, 모레까지 이어집니다. 다음주 '반짝' 비소식이 있지만, 비가 내린 뒤에 다시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강나현 기자입니다.

[기자]

낮이 되기도 전에 한강 수영장은 사람들로 가득 찼습니다.

문을 열기 30분 전부터 줄을 서야 했습니다.

[송민지 이지원 오혜수/서울 북가좌동 : 아침 8시 30분에 왔어요. 파라솔 자리를 차지하려면 일찍부터 와야 한대서 오픈런을 했고.]

파라솔 아래지만 챙겨 온 선풍기를 연신 돌려보고, 아이들은 물 속에 첨벙 뛰어 듭니다.

[신비한 신서윤/서울 등촌동 : 물에 들어가니까 확실히 집에서 에어컨 트는 거랑 다르게 더 시원한 거 같아요.]

[이연재/서울 목동 : 저기(물 바깥)에 있으면 아주 죽을 것 같이 더운데 물 안에 들어오기만 하면 너무 시원해요.]

오늘도 서울을 비롯해 전국 곳곳의 낮 최고기온이 33도 안팎을 넘나든 가운데, 경기도 여주 일부지역은 38.9도까지 올랐습니다.

일부 지역에 강한 소나기가 내렸지만 열을 식히기엔 역부족인데다 습도만 높여 체감온도는 더 높았습니다.

내일 전국 낮 최고기온도 오늘과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되는데 이런 무더위는 모레까지 이어집니다.

다음 주 화요일부터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수요일과 목요일엔 전국에 비가 내립니다.

이때 폭염이 주춤하겠지만 더위는 끝나지 않습니다.

기상청은 우리나라를 지배하는 뚜렷한 기압계가 없어, 비가 그치면 강한 햇볕으로 기온이 다시 올라 당분간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 봤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정회 허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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