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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부적격자 이동관 후보 사퇴" vs 국힘 "조속히 임명해야"

입력 2023-08-19 14:27 수정 2023-08-1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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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지난 18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지난 18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조속히 임명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늘(19일)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국회 소통관에서 "이 후보자는 아들 학교폭력 무마 의혹, 이명박 정부 시절 언론장악 등 본인에게 제기된 수많은 의혹과 자격 시비를 전혀 해소하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편향적 언론관을 지닌 윤석열 정부와 궤를 같이하면서 언론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지킨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언론 자유의 시계를 되돌리려는 자격 미달 이 후보자는 당장 사퇴하라"고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자에 대해 "방통위원장으로서의 직무 수행 방향에 대한 뚜렷한 소신을 드러냈다"고 평가했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같이 말하며 "최근 공영방송의 편향성과 통신시장의 경쟁력 약화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문제의식과 대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많은 기대를 갖게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방통위원장으로서의 자질이 검증된 만큼 이 후보자에 대한 조속한 임명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며 "그것이 기울어진 방송·통신 환경을 정상화하고 언론의 공영성과 공공성을 회복하는 시작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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