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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전쟁 사상자 50만명…10개월 사이 30만명 늘어"

입력 2023-08-19 12:02 수정 2023-08-1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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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3일 우크라이나 바흐무트 인근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최전방에서 박격포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지난달 13일 우크라이나 바흐무트 인근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최전방에서 박격포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러시아의 침공으로 벌어진 우크라이나 전쟁의 사상자가 50만명에 달한다는 추산이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18일 뉴욕타임스(NYT)는 미국 관리들을 인용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러시아군의 사상자는 약 30만명이며 우크라이나군 사상자는 약 20만명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군 사망자는 12만명, 부상자는 17만명에서 18만명 사이로 추정됩니다. 우크라이나군에서는 약 7만명이 전사한 것으로 추정되며 부상자는 10만명에서 12만명 사이로 추정됩니다.

이번 추정치는 10개월 전보다 약 30만명 늘어난 숫자입니다.

지난해 11월 마크 밀리 당시 미국 합참의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이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양쪽에서 약 20만명의 사상자가 나왔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지난달 23일 우크라이나군이 도네츠크 지역에서 러시아군을 향해 포탄을 발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지난달 23일 우크라이나군이 도네츠크 지역에서 러시아군을 향해 포탄을 발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사상자가 급증한 이유는 바흐무트에서 치열한 전투가 계속된 것과 우크라이나군의 대반격 때문으로 보입니다.

우크라이나 동부 바흐무트에선 러시아군의 인해전술이 펼쳐지면서 매일 수백 명의 사상자가 나왔습니다.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에서 진행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반격 작전에서는 러시아의 견고한 방어선으로 인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NYT는 "이번 추정치는 위성 이미지, 통신 감청, 소셜미디어 및 현지 언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정부 발표를 토대로 추산됐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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