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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덮쳐 학생 2명 숨지게 한 70대 차량 결함 없어…경찰 '운전미숙' 결론

입력 2023-08-18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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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시청자 송영훈/JTBC 캡처〉

〈사진=시청자 송영훈/JTBC 캡처〉


지난 5월 충북 음성군 한 사거리에서 70대 운전자가 길 가던 학생 2명을 치어 숨지게 한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운전 미숙'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결론을 냈습니다.

충북 음성경찰서는 70대 운전자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구속 송치하기로 했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5월 충북 음성군 한 사거리에서 차를 몰다 인도로 돌진해 10대 여학생 2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숨진 학생들은 학교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이었습니다.

A씨는 음주 상태가 아니었고 "사고가 왜 난 건지 모르겠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몰던 차량에서 별다른 결함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지난주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JTBC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다른 결함이 나온 게 없다"며 "국과수 감정 결과 등을 종합해 운전 미숙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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