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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연연 안 해…" 트와이스 지효, 넘치는 자신감[종합]

입력 2023-08-1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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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지효

트와이스 지효

자신감이 흐르고 넘친다.

트와이스 지효가 18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지하 1층 그랜드볼룸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존(ZON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행사의 진행은 방송인 김민정이 맡았다.

나연에 이어 트와이스 멤버 가운데 두 번째로 솔로 활동을 하게 된 지효의 표정에는 긴장과 설렘이 공존했다. 파워풀한 가창력·남다른 무대 매너·긍정적인 에너지를 갖추고 K팝 신에서 존재감을 발산해 온 지효가 첫 솔로 앨범으로 그동안 쌓아온 역량을 가감없이 뽐낸다.

첫 솔로 앨범 '존'에는 타이틀곡 '킬링 미 굿(Killin' Me Good)'을 비롯해 '토킹 어바웃 잇(Talkin' About It) (Feat. 24kGoldn)' '클로저(Closer)' '위싱 온 유(Wishing On You)' '돈트 워너 고 백(Don't Wanna Go Back) (Duet with 헤이즈)' '룸(Room)' '나이트메어(Nightmare)'까지 총 일곱 곡이 수록됐다. 특히 지효는 여섯 곡의 수록곡 작업에 참여해 그간 쌓아 올린 음악성을 빛냈다.
트와이스 지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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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솔로 앨범 발매 소감 어떤가.
"처음 가수라는 꿈을 꿨던 나이가 8~9세다. 회사에 들어온 지 19년 만에 솔로 앨범을 발매하게 됐다. 그러다 보니 굉장히 준비를 열심히 많이 했다. 솔로 앨범 발표를 앞두고 정말 떨리는 마음이다."

- 솔로 앨범은 어떻게 발매하게 됐나.
"회사가 솔로 앨범을 발매하자고 제안을 했던 게 지난해였다. 그동안 내가 고생했던 게 생각나기보다 설렘이 더욱 컸다. 트와이스 리더가 아닌 나로 어떤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줘야 할지 고민했다."

- 미니 1집 '존(ZONE)'으로 보여주고 싶었던 매력이 있나.
"이번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화사가 컨셉트를 정해주지 않았다. 내가 하고 싶은 걸 하라고 해서 어려운 숙제처럼 느껴졌다. 다채로운 장르의 곡을 수록하고자 노력했다. 여러 보컬로 소리를 내려고 했다."
트와이스 지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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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틀곡 '킬링 미 굿(Killin' Me Good)' 작사에 참여한 박진영이 어떤 조언을 해 줬나.
"박진영 PD가 솔로 앨범 작업 시 좋은 말을 정말 많이 해 줬다. 조언과 피드백보다 '고생 많았다'는 말을 자주 들었다. 덕분에 큰 힘이 돼 좋은 결과물이 나온 것 같다."

- 박진영이 작사한 곡을 처음 들었을 때 어땠나.
"사실 타이틀곡 가사를 작업하는 과정이 오래 걸렸다. 박진영 PD 뿐만 아니라 다른 작사가 분들에게도 맡겼다. 근데 박진영 PD 가사를 봤을 때 타이틀곡 제목부터 너무 마음에 들었다. 내용도 사랑스러우면서 솔직하더라. 노래와 잘 붙어서 좋았다."
트와이스 지효

트와이스 지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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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멤버들의 반응은 어땠는지 궁금한데.
"트와이스 멤버들과 워낙 오랜 시간을 함께해 왔다. 처음에 혼자 하는 스케줄이 적응 안 되고 허전했다. 단체 스케줄에서 멤버들을 만날 때마다 서로 위로를 많이 해 줬다. 나보다 먼저 솔로 활동을 한 나연 경우 긍정적이고 솔직한 피드백을 많이 해 줬다."

- 솔로 활동의 좋은 점이 있나.
"헤어와 메이크업 시간이 확 줄어들었다. 멤버들과 함께 있을 때는 항상 장시간 대기해야 했다."
트와이스 지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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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뷔 9년 차가 됐는데 가장 성장한 부분은 어떤 점인가.
"트와이스가 월드투어를 계속하고 있는데 관객들과 호흡하는 게 많이 성장한 것 같다. 예전에는 무대를 할 때마다 긴장됐다. 무사히 끝내기 급급했는데 요즘은 무대 매너가 확실히 자연스러워졌다."

- 솔로 활동 방향성을 말해달라.
"이번에 예능 출연을 도전했다. 사실 예능에 소질이 없는 편이라 고민이 많았다. 나를 편하게 알릴 수 있는 예능에 나오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 그리고 솔로 활동으로 해외 투어를 하진 않을 것 같다. 다만 트와이스 월드투어 안에서 솔로 무대가 있지 않을까 싶다."

- 이루고 싶은 성과가 있나.
"트와이스 멤버 가운데 솔로 활동을 먼저 시작한 나연의 성적이 좋다 보니 이런 질문을 굉장히 많이 받았다. 나는 성적에 어떤 목표가 있다거나 그러진 않다. 남들이 보기에 부끄럽지 않을 정도로 잘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이미 목표를 이뤘다고 느낀다. 대중들이 편하게 잘 즐겼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18일 오후 1시 발매된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박세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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