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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스르륵' 오더니 꽝…우크라, '크림대교' 공격한 수상드론 영상 공개

입력 2023-08-17 17:37 수정 2023-08-17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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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우크라이나 보안국(SBU) 텔레그램〉

〈영상=우크라이나 보안국(SBU) 텔레그램〉


우크라이나가 수상드론을 사용해 크림대교를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지시간 16일 미국 CNN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은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크림대교를 지난달 17일 공격했다고 인정했습니다.

SBU가 CNN에 공개한 영상을 보면 수상드론은 다리 기둥으로 다가가 폭발합니다. 당시 이 드론에는 850㎏의 탄두가 탑재된 상태였습니다.

바실 말리우크 SBU 국장은 "시 베이비(Sea Baby)라고 불리는 드론을 자체 개발했다"며 "SBU의 독특한 발명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작전에 집중했다"며 "폭발이 일어났을 때 우리는 정말 기뻐했다. 우리 모두에게 감격스러운 순간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CNN〉

〈영상=CNN〉


크림대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14년 크림반도를 강제로 병합한 뒤 만들었습니다.

이 때문에 푸틴 대통령이 지정학적 야욕을 드러냈다는 의미에서 '푸틴의 자존심'이라고도 불립니다.

그동안 크림대교는 러시아 본토를 잇는다는 전략적 이유로 공격 표적이 돼왔습니다.

말리우크 국장은 "우리는 흑해 해역을 포함해 여러 곳에서 새롭고 흥미로운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우리의 적들에게 매우 흥미로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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