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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히트 '바비' 마고 로비, 669억 보너스 받는다

입력 2023-08-17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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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히트 '바비' 마고 로비, 669억 보너스 받는다

잭팟이 제대로 터졌다. 몸값도 수직 상승, 할리우드 톱배우 반열에 올랐다.

영화 '바비(그레타 거윅 감독)'의 글로벌 메가 히트 흥행으로, 해당 영화의 제작과 타이틀롤 연기를 동시에 맡은 할리우드 배우 마고 로비가 '몇 백 억 원'의 보너스를 받게 됐다.

최근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마고 로비는 '바비'의 박스오피스 보너스로 5000만 달러, 한화 약 669억 원을 수령한다. '바비'의 메가폰을 잡은 그레타 거윅 감독도 역대급 기록에 대한 보너스를 받을 전망이다.

'바비'는 개봉 한 달 만에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5억2630만 달러(한화 약 7073억 원), 글로벌 박스오피스에서 6억5760만 달러(약 8932억 원)의 수익을 올리며 총 11억8000만 달러(약 1조5859억 원)을 벌어 들이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바비'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에 이어 워너 브라더스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수익을 올린 작품이 됐고, 그레타 거윅 감독은 단독으로 작품 메가폰을 잡은 여성 감독 중 역사상 첫 10억 달러 클럽에 입성하게 됐다.

2008년 '비절랜티'로 데뷔한 마고 로비는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2014)를 비롯해 '수어사이드 스쿼드'(2016) 할리 퀸으로 일약 글로벌 스타덤에 오르는가 하면, '아이, 토냐'(2018)와 '밤쉘'(2020)을 통해 아카데미시상식 후보에 노미네이트, 올 초에는 '바빌론'(2023)에서 역대급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차근차근 쌓은 필모그래피의 정점을 '바비'로 다시 한 번 찍게 된 마고 로비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에놀라 홈즈2'의 밀리 바비 브라운(1000만 달러)을 제치고 할리우드 여배우 출연료 1위를 달성, 제작자로서 능력도 입증했다.

'바비'는 원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바비 랜드에서 살아가던 바비가 현실 세계와 이어진 포털의 균열을 발견한 후 이를 해결하기 위해 켄과 예기치 못한 여정을 담은 영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영화의 메시지를 현실에서도 증명한 마고 로비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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