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사보고서에 지휘부 줄줄이 서명구명조끼도 없이 수색에 나섰다 숨진 해병대 사건에 대한 수사가 '항명'과 '외압' 논란에 휩싸이며 멈췄는데, 이 모든 논란의 출발점인 '수사보고서'를 JTBC가 입수했습니다. 해병대 수뇌부 모두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결론을 낸 당초 보고서에는, 군 지휘부의 서명이 선명했습니다.
2. 전관 업체 '백이면 백' 쓸어갔다2년 전 LH 직원들의 땅 투기 사태 때 정부가 전관특혜를 근절하겠다고 했지만, 전관업체들의 일감 장악력은 더 강해진 걸로 드러났습니다. JTBC가 LH 용역 현황을 전수조사해보니, 전관업체는 땅투기 사태 이전까지 설계공모의 65%를 따냈지만, 그 이후 지금까진 100% 싹쓸이했습니다.
3. 헤드록 사망 전 '악질적 괴롭힘'지난달 스물여덟 청년이 함께 살던 선배의 손에 숨지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힘겨루기 한다고 '헤드록'을 걸어 숨진 걸로 알려졌었는데, JTBC가 사건을 추적해보니 '끔찍한 괴롭힘'이 있었습니다.
[주변 상인 : 5~6년 동안 거의 염전 노예처럼 그러고 다녔어요.]
4. "타라는 거냐, 말라는 거냐"300대가 넘는 자전거들이 먼지에 쌓인 채로 모여 있습니다. 광주광역시의 공공 자전거 타랑께인데요. 이용객이 적어서 지금은 운영을 잠시 중단한 상태입니다. 지자체별로 많은 예산을 써서 이렇게 공공자전거를 마련했지만, 관리가 잘 되지 않거나 또 이용하는 사람이 적어서 공공자전거들이 녹슬고 있습니다. 잠시 뒤 그 현장을 밀착 카메라가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