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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묘 최초 발견한 일본 학자, 문학자료 등 2만점 우리나라에 기증

입력 2023-08-1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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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오무라 마스오 교수. 〈사진=국립한국문학관 제공〉

고(故) 오무라 마스오 교수. 〈사진=국립한국문학관 제공〉


국립한국문학관은 일본의 한국문학연구자인 고(故) 오무라 마스오 와세다대 명예교수의 유족으로부터 소장자료 2만여점을 기증받는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한국문학관에 기증될 자료 2만여점에는 오무라 교수가 여러 차례 한국을 방문해 연구한 자료는 물론, 한국·일본 연구자들과 주고받은 서신와 일본에서 출간된 한국문학 관련 자료, 연변 등 중국에서 수집한 한국문학 자료 등이 포함됐습니다.

오무라 교수의 자료들은 올해 안에 국내로 이관될 예정입니다.

한국문학관은 향후 기증자료 전시, 학술대회, 목록집과 현판 제작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한편 오무라 교수는 일본의 한국근현대문학 전문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한국과 중국이 수교를 맺기 전인 1985년 중국 룽징에 있는 윤동주 시인의 묘소를 최초로 찾아낸 바 있습니다.

이후 그는 광명중학교 학적부, 릿교대학과 도시샤대학의 학적부 등 윤동주 시인 관련 자료를 찾아 정리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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