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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이슈] 폴란드, '러시아 보란 듯' 최대 군사 퍼레이드…한국산 무기도 대거 등장

입력 2023-08-16 17:45 수정 2023-08-1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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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와 장갑차 행렬이 계속됩니다.

'바르샤바 전투' 승리 103주년을 기념하는 '군사 퍼레이드'가 현지시간 15일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열린 겁니다.

바르샤바 전투는 폴란드와 구 소련 최대 전투입니다.

게다가 용병 기업 바그너 그룹이 벨라루스에 주둔한 후 폴란드 국경 지대의 긴장감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폴란드는 러시아 동맹국인 벨라루스와 국경을 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는 상황 속에서 폴란드가 냉전 이후 최대 규모로 군사 퍼레이드를 진행한 겁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 장병 2천명을 비롯해 군사 장비 200대, 항공기 92대 등이 참가했습니다.

K2 전차, K9 자주포, FA-50 경전투기 등 한국산 무기도 대거 등장했습니다.

행사를 관람하던 폴란드 시민 다리우스 카우론스키 씨는 "(군사 퍼레이드가) 우리 자신을 방어할 수 있다는 강한 신호를 준다. 지금 우리 군대의 힘은 강력하다"고 말했습니다.

외신들도 이번 군사 퍼레이드에 대해 "폴란드가 러시아와 벨라루스에 보내는 강력한 메시지"라고 평가했습니다.

(영상구성 및 제작 : 안태훈 기자, 최종운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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