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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잼버리 대원들, 강남 쇼핑센터 의류 절도 혐의 검거

입력 2023-08-15 15:29 수정 2023-08-1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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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경찰서 〈사진=연합뉴스〉

서울 강남경찰서 〈사진=연합뉴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4일 오후 2시쯤 삼성동 쇼핑센터 한 매장에서 의류를 훔친 유럽 국적의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탈의실에 15만원 상당의 바지와 양말 등을 챙겨 들어간 뒤 계산을 하지 않고 그대로 들고 매장 밖으로 나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점 직원은 절도를 눈치채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쇼핑몰을 수색해 절도범들을 검거했습니다.


이들은 훔친 물건들을 화장실에 버렸다고 자백했고, 경찰은 해당 화장실에서 피해 물품들을 회수했습니다.


경찰은 대원들이 본국으로 출국하는 23일 전까지 조사를 마무리하고, 일반 소년범 사건과 동일하게 처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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