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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일본총리, 'A급 전범 합사' 야스쿠니신사에 공물 보내

입력 2023-08-15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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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자료=JTBC 뉴스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자료=JTBC 뉴스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A급 전범' 위패가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보냈습니다.


15일(현지시간) 일본 마이니치 신문에 따르면 이날 한 여당 의원은 기시다 총리가 2차 세계대전 종전 78주년을 맞아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야스쿠니 신사를 직접 참배하지는 않았으나, '마사카키'라는 공물을 봉납했습니다. 마사카키는 신사 제단에 바치는 화분입니다.

마이니치 신문은 "기시다 총리가 중국 및 한국과의 외교적 긴장의 원인인 신사에 마사카키 공물을 보냈다. 총리는 예년처럼 직접 방문을 기피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일본 집권 자민당의 하기우다 고이치 정무조사회장 등 정치인들은 이날 야스쿠니 신사를 찾아 참배했습니다.

야스쿠니신사는 근대 일본이 일으킨 크고 작은 전쟁에서 숨진 246만6000여 명이 합사돼 있습니다.

1978년엔 도조 히데키 전 총리를 비롯한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도 합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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