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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공산전체주의 세력에 속거나 굴복해선 안돼"

입력 2023-08-15 11:18 수정 2023-08-15 12:28

"일본은 공동의 이익 추구하는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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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공동의 이익 추구하는 파트너"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5일) 제78회 광복절 경축사에서 "공산전체주의 세력은 늘 민주주의 운동가, 인권 운동가, 진보주의 행동가로 위장하고 허위 선동과 야비하고 패륜적인 공작을 일삼아 왔다"며 "결코 이러한 공산전체주의 세력, 그 맹종 세력, 추종 세력들에게 속거나 굴복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우리의 독립 운동은 자유, 인권, 법치가 존중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만들기 위한 건국 운동이었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자유민주주의를 세우고 한미동맹을 구축한 지도자들의 현명한 결단과 국민들의 피땀 위에 대한민국은 세계가 놀랄 만한 성장과 번영을 이루어 낸 것"이라며 "반면 같은 기간, 70년 동안 전체주의체제와 억압 통치를 이어온 북한은 최악의 가난과 궁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유민주주의를 선택하고 추구한 대한민국과 공산전체주의를 선택한 북한의 극명한 차이가 여실히 드러난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공산전체주의를 맹종하며 조작선동으로 여론을 왜곡하고 사회를 교란하는 반국가세력들이 여전히 활개를 치고 있다"고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와 공산전체주의가 대결하는 분단의 현실에서 이러한 반국가세력들의 준동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자유민주주의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믿음과 확신, 그리고 함께하는 연대의 정신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본에 대해선 "일본은 이제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파트너"라며 "한일 양국은 안보와 경제의 협력 파트너로서 미래지향적으로 협력하고 교류해 나가면서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함께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는 18일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개최되는 한미일 정상회의에 대해서도 "한반도와 인도 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3국 공조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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