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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우다 자민당 정조회장, A급 전범 합사 야스쿠니신사 참배

입력 2023-08-1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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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우다 고이치 일본 자민당 정무조사회장. 〈사진=AFP 연합뉴스〉

하기우다 고이치 일본 자민당 정무조사회장. 〈사진=AFP 연합뉴스〉


제2차 세계대전 일본 패전일인 오늘(15일) 일본 집권 자민당의 하기우다 고이치 정무조사회장이 'A급 전범' 위패가 합사된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습니다.

NHK,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하기우다 회장은 오늘 오전 도쿄 지요다구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습니다.

하기우다 회장은 자민당 간부 인사 가운데 한 명으로 유력 정치인으로 꼽힙니다.

그는 지난해 8월 15일에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바 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지는 않았으나, '마사카키'라는 공물을 봉납할 것으로 보입니다. 마사카키는 신사 제단에 바치는 화분입니다.

야스쿠니신사는 근대 일본이 일으킨 크고 작은 전쟁에서 숨진 246만6000여 명이 합사돼 있습니다.

1978년엔 도조 히데키 전 총리를 비롯한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도 합사됐습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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