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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버리 독일대원 8명 법주사서 삭발…“스님 되고 싶어요”

입력 2023-08-14 21:45 수정 2023-08-14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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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충북 보은군의 법주사에서 템플스테이를 하던 독일 대원 8명이 삭발을 했다. 〈사진=법주사 제공〉

지난 13일 충북 보은군의 법주사에서 템플스테이를 하던 독일 대원 8명이 삭발을 했다. 〈사진=법주사 제공〉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끝나고 충북 보은군의 법주사에서 템플스테이를 하던 독일 스카우트 대원 가운데 일부가 '스님이 되고 싶다'며 삭발을 했습니다.

14일 법주사 관계자는 JTBC 취재진에 "지난 13일 템플스테이에 참여한 40여명의 독일 대원 가운데 8명(남성 6명·여성 2명)이 퇴소를 앞두고 '스님이 되고 싶다'며 삭발을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함께 온 독일 리더의 동의를 얻어 출가 대신 퇴소 날 삭발식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새벽 예불을 하면서 스님이 우크라이나 희생자를 위해 기도하는 등 내가 아닌 타인을 위해 기도하는 모습에 감동해 스님이 되길 요청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독일 대원들은 잼버리 퇴영 이후 한국 문화체험을 위해 지난 12~13일 속리산 법주사에서 열린 템플스테이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새벽 예불과 범종 타종 행사 등에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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