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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공원 경비원, 근무시간 중 '틱톡' 찍다 적발...LH "해당 직원 교체"

입력 2023-08-14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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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경비원 A씨가 서울 용산공원에서 근무를 하며 실시간 방송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30대 경비원 A씨가 서울 용산공원에서 근무를 하며 실시간 방송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 용산공원에서 근무하던 경비원이 근무 중 실시간 방송을 진행하다 적발돼 다른 직원으로 교체됐습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해당 경비원인 30대 A씨를 복무규율위반으로 지난 9일 교체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LH는 용산공원사업단이 LH 서울지역본부에 있어 정부로부터 공원 관리를 위탁받았습니다.

용산공원 내 장교 숙소에서 근무하던 30대 경비원 A씨는 지난달 말까지 약 한 달간 야간 근무 시간에 숏폼 비디어 플랫폼인 틱톡을 이용해 여러 차례 실시간 방송을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씨는 공원 방문객이 놓고 간 면사포 등 분실물을 방송 소품으로 활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의 일탈은 방송을 시청한 한 시민이 국민신문고 등에 제보를 하며 공론화됐습니다.

LH 측은 현재 유사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근무자의 복무 지침, 분실물 관리 등 관련 지침을 재정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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