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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잼버리 감사원 감사에 충실히 임할 것"

입력 2023-08-14 15:27 수정 2023-08-1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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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준비 미흡과 부실 운영 논란 속 막을 내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와 관련해 주무부처인 여성가족부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감사원 감사에 충실히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민경 여성가족부 대변인은 오늘(14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잼버리 파행과 관련해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한 것에 대해 잼버리를 준비하고 운영을 지원한 주무부처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감사원에서 조직위원회하고 전라북도, 여가부에 대해 감사가 있을 거라고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앞으로 진행되는 감사에 충실하게 임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조 대변인은 '잼버리 조직위에서 총사업 예산의 11% 정도만 야영장 시설 예산으로 쓰고 74% 정도는 운영비로 사용했다는 지적이 나오는데, 시설 부분에 예산을 너무 적게 편성했다는 지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감사원 감사에서 짚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습니다.

'태풍 대비로 인한 추가 발생 비용'과 관련해선 "아직 잔류 인원이 있기 때문에 비용 부분은 나중에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했습니다.

조 대변인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장관이 잼버리를 이관하겠다는 뉘앙스의 말을 했는데 여가부가 잼버리에 대한 책임 의식이 부족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있다"면서도 "잼버리 책임의식이 부족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국 스카우트 연맹이 한국 대원들의 잼버리 참여가 저조하자 참가 규정을 어기고 초등학생 참여를 권유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데 대해선 "여가부는 청소년 주무부처로서 아동 청소년 보호를 항상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답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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