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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산불 사망자 89명으로…"최악의 자연 재해"

입력 2023-08-13 14:05 수정 2023-08-1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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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하와이에서 발생한 산불로 숨진 사람이 89명으로 늘었습니다.

13일(현지시간) AP 통신 보도에 따르면 조시 그린 하와이 주지사는 마우이섬 등을 덮친 산불 닷새째인 이날 현재까지 숨진 사람이 최소 8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사망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파손된 주택은 2200채에 달하고 피해는 60억 달러(약 7조 99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국은 라하이나 지역을 중심으로 수색대와 탐지견을 투입해 구조와 사체 수습을 개시했습니다.

전소된 집터마다 수색대가 다녀간 곳에는 주황색 'X' 표시가 남습니다. 사람이 숨진 흔적이 있으면 유해를 뜻하는 'HR'(human remains) 글자가 표시됩니다.

하와이 산불로 인한 피해가 잇따라 늘면서 100여년 만에 최악의 산불로 남게 됐다고 AP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그린 주지사는 "하와이가 직면한 최악의 자연 재해"라며 회복하는 데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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