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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한국 동결자금, 원화가치 하락에 10억 달러 줄어"

입력 2023-08-1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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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이란 중앙은행 총재가 한국에 동결된 자금이 약 70억 달러에서 달러당 원화 가치 하락으로 10억 달러 정도가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12일(현지시간) 이란 관영 IRNA 통신에 따르면 모하마드레자 파르진 이란 중앙은행 총재는 한국 은행들에 몇년간 이란 자금 약 70억 달러가 무이자 형태로 묶여있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에 동결된 이란 자금 전액이 해제됐으며 이를 원화에서 유로화로 환전하기 위해 제3국으로 이체했다고 전했습니다.


파르진 총재는 또 유로화로 전환된 자금 전액이 곧 카타르의 이란 은행 6곳 계좌로 이체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국에 동결된 이란 자금은 지난 2019년 5월 트럼프 당시 미국 행정부의 대(對)이란 제재로 국내 은행 등에 묶여 있던 이란산 원유 수입 대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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