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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랑특보 속 서핑하던 20대, 파도 휩쓸려…해경이 살렸다

입력 2023-08-12 18:27 수정 2023-08-12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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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저녁 강원도 속초 앞바다에서 서핑을 하던 20대가 파도에 휩쓸렸습니다. 풍랑주의보가 발효되고 파도가 거세 자칫 위험한 상황이었는데요. 해경이 바다에 뛰어들어 표류자를 구했습니다.

최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잠수복을 입은 해경이 바다로 뛰어듭니다.

거세게 몰아치는 파도를 거슬러 구조자에게 다가갑니다.

어제 저녁 6시 강원 속초 앞바다에서 서핑을 하던 20대 A씨가 표류했습니다.

해경은 신고를 받고 6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구조대 테트라포트에서 30m가량 떨어진 곳에서 A씨를 발견했습니다.

두 해경은 A씨에게 가까이 다가가 구조했습니다.

당시 풍랑주의보가 발효되고 파도는 4m 이상으로 일고 있던 상황.

[박종빈/속초해양경찰서 홍보실장 : 파도가 계속 밀어서 만일 테트라포드 쪽으로 밀렸다면 또 다른 사고로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고 생각됩니다.]

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고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일행 5명과 서핑을 하던 중 파도에 밀려 표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속초해양경찰서는 "기상이 좋지 않을 땐 서핑 등 수상레저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화면제공 : 속초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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