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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우여곡절 속 끝난 잼버리…일부 대원 응급치료 받기도

입력 2023-08-12 12:40 수정 2023-08-1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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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폐영식과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 관람을 마친 세계스카우트 대원들이 경기장을 나와 버스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1일 오후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폐영식과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 관람을 마친 세계스카우트 대원들이 경기장을 나와 버스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가 우여곡절 끝에 막을 내렸습니다.

태풍 등으로 새만금 영지에서 조기 철수해 각지에 흩어져 있던 4만여 명의 스카우트 대원들은 마지막 일정인 K팝 콘서트를 보기 위해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으로 집결했습니다.


대규모 인파가 몰리면서 입장과 퇴장에만 6시간이 넘게 걸렸습니다.


이들은 전세 버스 1400여 대를 이용해 시차를 두고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모였습니다.


주변 도로 일대는 통제됐고 공터 곳곳은 주차장으로 모습을 바꿨습니다.


경찰은 경기장 주변에 43개 기동대 2500여명을 구석구석 배치해 인파 관리에 나섰습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현장응급의료소도 설치됐습니다.

 
〈영상취재=최무룡 기자〉

〈영상취재=최무룡 기자〉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폐영식과 K팝 콘서트를 즐긴 대원들은 질서정연하게 경기장을 떠났습니다.


대원들은 다시 버스에 오르기 위해 주차장까지 길게는 3㎞ 정도 걸어서 이동해야 했으나 밝은 표정이었습니다.


궂은 날씨에 우비를 입고 우산을 쓴 채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웃음꽃을 피웠습니다.

 
〈영상취재=최무룡 기자〉

〈영상취재=최무룡 기자〉

다만 일부 대원은 퇴장 과정에서 어지럼증 등을 호소해 응급 치료를 받기도 했습니다.


퇴장 역시 입장만큼이나 오래 걸렸습니다. 밤 10시쯤 행사가 끝난 후 2시간을 넘긴 자정쯤에야 정리됐습니다.

 
〈사진=용산경찰서 제공〉

〈사진=용산경찰서 제공〉

행사 뒤 일부 대원들과 인솔자들이 서울 시내 관광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자 경찰은 홍대와 이태원, 강남에 기동대를 배치하기도 했습니다.


12일간의 대장정을 완주한 대원들은 오늘부터 고국으로 돌아갑니다. 일부 대원은 한국에 더 머물면서 관광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모든 대원이 출국할 때까지 숙식과 교통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폭염과 태풍, 미흡한 대회 운영으로 말 많고 탈 많았던 잼버리 행사는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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