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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1일 첫 입항"...중국 크루즈선 53척 제주행 예약

입력 2023-08-11 17:50 수정 2023-08-1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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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중국발 크루즈선이 제주항에 입항한 모습.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지난 2016년 중국발 크루즈선이 제주항에 입항한 모습.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중국이 지난 10일 6년 5개월 만에 한국행 단체여행을 전면 허용한 가운데 단 하루 만에 크루즈선 53척이 제주의 제주항과 강정항에 기항을 신청했습니다.

1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의 단체관광 전면 허용 발표를 기점으로 이날 오전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출발하는 크루즈선 53척이 제주 기항을 신청했습니다. 이로 인해 오늘부터 내년 3월까지 8개월가량의 제주(제주항·강정항) 기항 신청이 마감됐습니다.

이 크루즈선들은 중국 상하이에서 출발해 제주를 방문했다가 일본 등으로 출항할 예정입니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올해 8월 31일을 기점으로 중국발 크루즈선이 제주를 찾을 계획"이라고 JTBC 취재진에 밝혔습니다. 이어 "올해 14척이 제주항에 들어오고 내년 3월까지 제주항과 강정항에 각각 23척, 16척이 들어올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2016년 연간 120만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크루즈선을 타고 제주를 방문했습니다.

그러나 사드(THAD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로 중국발 크루즈선 기항이 완전히 끊기면서 지난해 제주를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9700여명에 불과했습니다.

제주는 중국 단체관광 재개에 따라 수용 태세 관리 대책 회의를 여는 등 만반의 준비에 나섰습니다. 제주는 관광 이미지를 제고 및 해외 관광시장 다변화 등을 통해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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