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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원빈, '순정복서'서 복싱 챔피언 변신

입력 2023-08-1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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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복서'

'순정복서'

'순정복서'의 배우 채원빈이 한국 최고의 페더급 복싱 챔피언으로 변신한다.

21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극 '순정복서'는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제2회 수상작인 추종남 작가의 소설 '순정복서'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사라진 천재 복서 이권숙과 냉혈한 에이전트 김태영의 인생을 건 승부조작 탈출기다.

채원빈은 세계 3대 기구를 석권한 한국 최고의 페더급 복싱 챔피언 한아름으로 변신한다. 복싱계의 아이돌로 권투선수라고는 믿기지 않는 미모를 가졌지만, 연애 따윈 아무 관심이 없는 인물이다.

첫 방송을 앞두고 채원빈은 '순정복서' 출연을 결심한 이유와 관련 “스포츠 장르와 포기를 모르는 한아름 캐릭터의 합이 저를 도전하게 했다. 배우 인생에 큰 도전이 될 것 같아 욕심이 났다”고 밝혔다.

한아름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 실제로 복싱 훈련에 최선을 다했다던 채원빈은 “많이 지치고, 울기도 하는 등 힘들었는데 그 과정이 아름을 연기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채원빈은 자신이 맡은 캐릭터와 비슷한 점에 대해 “일에 대한 열정과 주변에 진심으로 응원해주는 소중한 사람들이 있다는 점이 비슷하다”면서 “경기 장면을 비롯한 액션 장면이 많았는데 액션을 하나부터 열까지 다 직접 했다. 저에게 있어 큰 도전이었고 보는 분들도 재미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순정복서'의 세 가지 키워드로 '피', '땀', '눈물'을 꼽은 채원빈은 “아름이에게 배울 점이 정말 많았고, 덕분에 성장하며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채원빈은 관전 포인트로 “아름과 권숙과의 관계성 흐름을 따라와 주시면 더욱 재밌게 시청하실 수 있다”면서 “드라마와 함께 성장한다는 느낌으로 봐달라”고 본방사수를 당부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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