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유튜브 '너덜트'의 전상협(29)이 결혼한다.
업계에 따르면 전상협은 오는 12일 서울 모처에서 약 4년 간의 열애 끝, 비연예인 예비 신부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두 사람은 동창에서 연인으로 발전, 알콩달콩 사랑을 키워 왔다는 후문이다.
JTBC엔터뉴스가 입수한 청첩장에는 '함께하는 네 번째 여름에, 서로의 인생을 품으려 합니다. 늘 따뜻하고 행복하게 살겠습니다'라는 두 사람의 달콤한 인사가 담겨 있다. 또한 사랑 가득한 웨딩화보 중 '너덜트' 멤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은 이들의 콘텐트 만큼 밝고 즐거운 에너지를 엿보이게 한다.
유튜브 '너덜트' 당근이세요? 영상 캡처 〈사진=너덜트〉
전상협은 3인 코믹숏무비 콘텐트 '너덜트'(NERDULT)의 제작자이자 유튜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채널은 현재 169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앞서 '당근이세요?' 영상의 당근마켓 남편으로 각종 SNS와 커뮤니티에서 역대급 화제를 모았다. '맑눈광' 김아영을 배출한 콘텐트이기도 하다.
'너덜트'의 메가 히트 성공으로 다양한 스타들과의 컬래버레이션을 비롯해, 와이낫미디어 웹드라마 하이퍼리얼리즘 코믹 추적극 '론투유', 최근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이 개설한 '없는 유튜버'에도 출연하는 등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특히 전상협의 부친은 오랜 시간 다방면에서 한국 영화계의 버팀목이 되어준 전찬일 평론가로 유명하다. 지인들에게 아들의 결혼 소식을 속속 알린 전찬일 평론가는 JTBC엔터뉴스의 확인 연락에 "살다 보니 이런 일도 생긴다"며 호탕한 웃음을 터뜨린 후 "부모로서 여러모로 고마운 마음이 크다. 행복하게 잘 살길 바란다"는 덕담을 남겼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