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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벨라루스 국경에 병력 1만명 배치…침략자 막을 것"

입력 2023-08-11 11:55 수정 2023-08-1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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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폴란드-벨라루스 국경에서 폴란드 군용차량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2021년 폴란드-벨라루스 국경에서 폴란드 군용차량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폴란드가 벨라루스 국경에 병력 1만명을 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마리우시브와슈차크 폴란드 국방부 장관은 현지시간 10일 공영 라디오 방송에서 이같이 밝히며 "이 가운데 4천명은 국경 수비대를 직접 지원하고 6천명은 예비군으로 배치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계획에 대해 "침략자가 감히 우리를 공격하지 못하게 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마치에이 보식 폴란드 내무부 차관이 벨라루스 국경에 2천명의 병력을 추가로 보내겠다고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나왔습니다.

현재 러시아 용병조직인 '바그너 그룹'은 지난 6월 무장반란 실패 뒤 벨라루스로 이동해 군사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폴란드를 비롯해 벨라루스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국가들의 긴장 역시 고조되고 있습니다.

CNN은 "바그너 그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유럽연합(EU) 회원국을 긴장하게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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