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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에 일시대피자 1만 5천여명…대구선 1명 숨지고 1명 실종

입력 2023-08-11 06:55 수정 2023-08-11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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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대구 군위군 효령면 한 마을이 인근 제방이 유실돼 물에잠긴 가운데 한 주민이 마을에서 빠져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0일 대구 군위군 효령면 한 마을이 인근 제방이 유실돼 물에잠긴 가운데 한 주민이 마을에서 빠져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현재까지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일시 대피자는 1만 5000여명입니다.

오늘(1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어제(10일) 오후 대구시 군위군에서 60대 남성이 급류에 휩쓸려 숨지고, 달성군에서 휠체어를 탄 60대 남성이 실종됐습니다.

다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각각 수난사고와 안전사고로 분류하고 이번 태풍으로 인한 공식 인명 피해에는 포함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정부가 집계한 태풍 인명 피해는 없는 상태입니다.

태풍으로 인한 일시 대피자는 1만 5862명입니다.

시설피해는 부산과 경북 등에서 64건의 도로 침수·유실 피해를 입었고, 강원과 대구 등에서 30건의 주택 침수, 3건의 주택 파손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 밖에도 현재까지 1019ha의 농경지가 침수나 낙과 피해를 입었고, 20ha의 농경지는 유실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오늘 오전 중으로 평양 인근에 도착해 정오쯤 평양 서쪽 30㎞ 지점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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