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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기 ing '나혼자산다' 화제성 수치로 입증한 눈부신 5년

입력 2023-08-1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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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포스터

'나 혼자 산다' 포스터

10주년을 맞은 '나 혼자 산다'의 전성기는 'ing'다.

2013년 3월 22일 첫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장수 예능이 고질적으로 가지고 있는 반복적인 패턴으로 인한 지루함으로 위기를 겪었지만 그때마다 변화를 시도하며 기사회생의 불씨를 살렸다. 결코 거저 얻은 10년이 아니다.

이 가운데 최근 '나 혼자 산다'가 보여주고 있는 5년 기록이 더욱 눈부시다. K-콘텐트 경쟁력 분석 전문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은 지난 2018년 1월 1일부터 현재까지 방송 중인 '나 혼자 산다'를 대상으로 뉴스 기사, VON(블로그/커뮤니티), 동영상, SNS 등에서 발생한 프로그램 관련 정보들과 이에 대한 네티즌 반응을 살펴봤다. 이 결과 '나 혼자 산다'는 292회 방영하는 동안 화제성 1위에 6회, 5위 이내에 180회, 10위 이내에 274회 올랐다. 무엇보다 20위권 밖으로 단 한 번도 나가지 않았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연구팀 제공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연구팀 제공


화제성이 높았던 회차는 무지개 회원들이 모여 같이 여행을 가는 에피소드였다. 유명인의 자취 생활뿐 아니라 무지개 회원들의 케미스트리에 대한 기대가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수치다. 또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집계한 프로그램 기준 동영상 조회수 결과, '나 혼자 산다'는 MBC 드라마, 비드라마 프로그램 통합 7월 순위에서 1위를 기록했다. 온라인을 통해 해당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이가 많음을 알 수 있다. 이외에도 8월 1주 검색 반응을 살펴보면, 프로그램 검색 연령의 절반 이상인 54.5%가 20, 30대임을 확인할 수 있다. 타 예능과 달리 30대의 검색 반응이 높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전성기 ing '나혼자산다' 화제성 수치로 입증한 눈부신 5년

이와 관련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어유선 연구원은 "'나 혼자 산다'는 혼자서, TV가 아닌 매체로 사람들이 꾸준히 챙겨보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30대 검색반응이 높은 것은 무지개회원들의 일상에 공감하는 동세대의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설명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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