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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짝지근해' 김희선 "유해진과 키스신 내가 리드…걱정 많았다"

입력 2023-08-1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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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짝지근해' 김희선 "유해진과 키스신 내가 리드…걱정 많았다"
배우 김희선이 유해진과의 키스신 비하인드를 밝혔다.

10일 영화 '달짝지근해: 7510(이하 달짝지근해)' 김희선의 화상 인터뷰가 진행됐다.

15일 개봉하는 '달짝지근해'는 과자밖에 모르는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유해진)가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의 일영(김희선)을 만나면서 인생의 맛이 버라이어티하게 바뀌는 이야기.

'달짝지근해'는 제목 그대로 두 사람의 달콤한 로맨스가 주를 이룬다. 순수한 사랑과 귀여운 스킨십까지 다채로운 모습을 만날 수 있다. 김희선은 자동차 극장 키스신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이 장면 걱정을 너무 많이 했다. 사실 로맨스를 할 때 남자들이 리드하면서 여자를 끌고 가는 신을 많이 해봤다. 더 적극적으로 과격하게 남자한테 스킨십을 한다거나 그런 걸 거의 안해봤다. 너무 고민했다. 내가 더 격렬하게 해야하는데 오빠가 웃음을 못참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얼굴이 다가가기만 하면 웃음이 터졌다. 초반엔 해진 오빠가 NG를 많이 냈다. 키스를 할 때 그 와중에 대사가 '이러시면 안돼요' 이런 대사가 있다. 키스를 하느라고 웅얼웅얼 하는데 그게 너무 웃겼다. 그 신 너무 웃기고 웃음을 못참겠고, 촬영 5분 중단하고 다 웃고 집중하고 했던 거 같다. 장면이 생각보다 잘 나온 거 같아서 좋다"고 말했다.

'달짝지근해'는 영화의 분위기만큼 즐거운 현장 분위기였다고. 앞서 유해진은 "지금껏 찍은 현장 중 가장 좋았다. 모든 이들이 김희선을 기다릴 정도로 에너지가 좋았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희선은 "배우들이 같이 많이 하는 게 아니다. 주로 오빠랑 나랑 차인표 오빠나 그렇게 촬영을 많이 했는데 현장에 배우가 둘 아니면 셋 정도다 보니까 제일 어린데다가 여자고 이러니까 막내로서 제 할 역할을 한 거 같다. 오빠들이 워낙 과묵하다. 한마디라도 더 걸고 밝게 하고 그러려고 했다. 원동력은 촬영 현장이 좋다. 재미도 있고, 수다도 떨고, 맥주 한잔도 하고 재밌게 놀고, 그런 게 맞았던 거 같다"고 답했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힌지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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