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시청자분들께서 많은 제보 영상을 보내주셨는데요. 좀 하나씩 살펴보면요.
일단 전라북도 무주군 무주급에 있는 남대천 모습입니다.
[앵커]
물이 상당하네요.
[기자]
맞습니다. 비가 거세게 내리고 있는 가운데 이 강물이 이미 다리 상판 바로 밑까지 차오르고 있고요.
지금 조금 전에 보셨지만 승용차 한 대가 지나가는데 이미 이게 물이 차오른 상태라서 매우 위험해 보입니다.
[앵커]
굉장히 위험해 보이네요. 다음 영상도 보겠습니다.
[기자]
이번에는 대구 수성구 범물동의 도로 침수된 모습을 보시고 있습니다.
이 아파트 단지 인근 도로인데요. 군데군데 물이 차오른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왼쪽 아래로 아파트 입구가 보이는데 주민들이 다니는 데도 불편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제보를 주신 분의 말에 따르면 이 영상을 찍은 뒤에도 물이 더 차올랐고 그래서 경찰까지 출동했다고 합니다.
[앵커]
오늘은 아무래도 가급적 외출은 외출을 좀 삼가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 영상 한번 보겠습니다.
[기자]
이번에는 포항시 남구에 있는 냉천 모습 보고 계신데요. 여기가 작년 힌남노 태풍이 왔을 때 피해가 컸던 곳이죠.
냉천 물이 넘쳐 흘러서 인근 아파트단지 지하주차장이 침수됐고 이때 숨진 사람도 7명이 나왔습니다.
그 이후 냉천 정비도 지자체 차원에서 했고 그랬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또 범람 위기라면서 시청자께서 제보해 주신 영상입니다.
[앵커]
지금 보면 비도 비인데 바람이 굉장히 세 보이네요.
[기자]
맞습니다.
[앵커]
다음 영상도 보겠습니다.
[기자]
이번에는 경남 창원공단 인근 모습입니다.
지금 도로 양쪽이 모두 침수된 모습을 보실 수 있는데요. 이 승용차가 비상깜빡이를 켠 채 운행을 하고 있고요.
그런데 이제 바퀴 절반 높이까지 이미 물이 차오른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음성이 함께 나오지 않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이라서 제보 주신 분의 아, 진짜 심하다. 여기가 바다 아니냐 이런 음성도 반영이 돼 있었습니다.
[앵커]
이게 혹시 음성이 나오나요? 이게 소리가 크지는 않지만 심하다, 바다지, 이거 봐라 이런 이야기인 것 같네요. 굉장히 물이 많다는. 다음 영상 보겠습니다.
[기자]
다음은 부산 서면에서 시청자분께서 제보해 주신 영상인데요.
지금 횡단보도 중간에 행인 두 명이 일어서지 못하고 있고요. 다른 한 명이 일으켜보려고 하지만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불어서 역부족인 상황입니다.
지금 또 한 사람이 들고 있는 이 우산을 보시면 바람에 휘날리면서 다 부러진 모습도 수 있는데요.
이번 태풍으로 이렇게 강풍이 심한 상태이기 때문에 외출하실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정말 위험해 보이네요. 다음 영상도 보겠습니다.
[기자]
이번에는 부산 동래구 모습입니다. 남부지방 피해 제보영상이 많이 들어오고 있는데요.
여기에서도 지금 강풍이 심해서 입간판들이 날아가고 주차장 입구에 있는 펜스가 혼자 요동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앵커]
피해 조심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다음 지역도 보겠습니다.
[기자]
이번에도 부산에서 들어온 제보 영상인데요. 광안리의 모습이고요.
여기도 역시 강풍으로 오늘 오전에 건물 외벽까지 뜯겨져나간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