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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눈' 시속 30km로 북진 중…수도권북부 등 저녁까지 강한 비

입력 2023-08-10 11:31 수정 2023-08-1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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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 거센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0일 오전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 거센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6호 태풍 '카눈'이 강한 비바람과 함께 북진 중인 가운데 수도권북부 등에 오늘(10일) 저녁까지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남동부와 전북동부, 충남권남동내륙, 충북중·남부, 경상권에 낮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기남부와 강원남부, 충남서해안, 충남권북부내륙, 충북북부, 전북서부는 오후까지, 수도권북부와 강원중·북부는 저녁까지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영동과 경상권해안, 경상서부내륙, 전라동부에는 시간당 40~60mm의 비가, 그 밖의 지역에는 시간당 30mm 내외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강원영동과 경상서부내륙은 시간당 60~80mm, 강원영동은 곳에 따라 시간당 100mm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지는 경우가 있겠습니다.
 
예상 강수량. 〈자료=기상청〉

예상 강수량. 〈자료=기상청〉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카눈이 경남 통영 북동쪽 약 20km 해상에서 시속 30km로 북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심기압은 975hPa, 최대풍속은 115km/h(32m/s)입니다.

기상청은 카눈이 북진해 경상도와 충북, 경기동부를 지나 북한지역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현재 전국에는 태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제주도와 경상권동해안을 중심으로 최대순간풍속 90km/h(25m/s) 내외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내일(11일) 오전까지 매우 많은 비가 내리고 곳에 따라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며 각별한 피해 예방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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