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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눈 영향' 경부고속도로 토사 유출…일부 구간 통제

입력 2023-08-10 10:58 수정 2023-08-10 11:37

태풍 카눈, 오전 9시 20분 거제 상륙…전국 태풍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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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 오전 9시 20분 거제 상륙…전국 태풍특보

[앵커]

다시 전국 현장을 상황을 연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태풍이 상륙한 경남에 나가 있는 송우영 기자 다시 한번 연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송 기자, 태풍이 지나간 건가요? 지금 영향을 많이 받고 있는지 지금 어떤 상황입니까?

[기자]

태풍이 상륙한 곳 근처 경남 사천입니다.

지금도 계속 비가 내리고 있고 바람도 불고 있습니다.

다만 조금 전에 저희가 연결했을 때보다는 다소 잦아든 상황인 것 같습니다.

태풍은 조금 전인 오전 9시 20분쯤 경남 거제 부근에 상륙했습니다.

전국에 태풍 특보가 발효돼 있고요.

경상권 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30~6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거제지역에는 지금까지 25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남해안 많은 지역에는 오늘까지 300mm의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앵커]

피해 상황도 좀 정리를 해주세요.

[기자]

지금 저희 JTBC에 많은 영상들이 제보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지금 보시는 영상은 경부고속도로 양산에서 울산 방향입니다.

내린 비에 도로 옆 비탈 흙이 쏟아졌습니다.

복구작업을 하느라고 통제를 해서 차들이 느리게 움직이는 모습 볼 수 있습니다.

경상 해안 부근에는 지금 초당 30m 내외의 그런 빠른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거제에서는 지붕 구조물이 일부 무너지면서 아래에 있던 차들이 부서지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건물 간판 등을 떨어뜨릴 수도 있을 정도의 강풍이기 때문에 위험한 곳 근처에 가지 않도록 조심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앵커]

지금 일부 학교는 일찍 개학을 한 경우도 있어서 그런 경우는 원격수업을 하기로 했다고요?

[기자]

맞습니다. 경상지역에서는 3,000여 명의 주민들이 안전한 곳으로 대피를 했는데요.

경남교육청은 오늘(10일) 개학하는 유치원과 고등학교 등 200여 개 학교에 원격수업을 하도록 결정을 했습니다.

혹시나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를 하기 위해서입니다.

또 통영시와 거제시에서는 시내버스의 운행도 중단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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