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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눈' 북진에 북한도 긴장…노동신문 '대응책 시급' 보도

입력 2023-08-10 09:39 수정 2023-08-1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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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노동신문 캡처〉

〈사진=노동신문 캡처〉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북한 노동신문이 대응책을 세워야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오늘(10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태풍 6호가 우리 경내로 다가오고 있다"며 "파국적인 재앙을 몰아올 수 있는 횡포한 자연의 광란으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하고 생산과 건설을 중단없이 하기 위해선 인민 경제 모든 부문과 단위에서 강력한 대응책을 시급히 세우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태풍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은 자연과의 치열한 격적인 동시에 5개년 계획 완수의 관건이 걸린 책임적인 사업"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노동신문은 또 "철저한 준비 없이 순간이라도 탕개(긴장)를 늦춘다면 재해성 이상 기후현상에 신속히 대응할 수 없다"며 "방심했다가 상상 밖의 피해를 본 지역과 부문, 단위들도 없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카눈은 이날 정오쯤 대구 서남서쪽 약 50㎞ 부근 육상에 다다른 뒤 밤 9시쯤 서울 동남동쪽 약 40㎞ 부근 육상까지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내일(11일) 새벽 6시 평양 남남동쪽 약 70㎞ 부근 육상까지 이동한 뒤 북한 신의주 방향으로 북상해 저녁 6시쯤 열대저압부로 약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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