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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 피프티, 1차 조정 불발… 법원은 추가 협의 권고

입력 2023-08-10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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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바로 피프티 피프티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가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23.4.13   jin9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우리가 바로 피프티 피프티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가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23.4.13 jin9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박범석 부장판사)는 9일 오후 피프티 피프티가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사건에 대한 조정기일을 열었다.


이날 비공개로 진행된 조정에는 양측의 대리인을 포함해 피프티 피프티 멤버 새나·아란의 모친과 소속사 어트랙트 경영진이 참석했다. 약 2시간 동안 대화를 나눴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종결됐다.

하지만 재판부는 양측의 합의 가능성을 열어둔 뒤 16일까지 당사자 사이 추가로 협의할 것을 권유했다.

조정이 종결된 후 어트랙트 측 대리인은 취재진에 "피프티 피프티 측이 불참한 멤버들의 의사까지 확인해 일주일 내에 한 번 더 만나서 상생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것인지 법원과 우리에게 의사를 주기로 했다"며 "우리는 불만이 있다면 복귀해서 충분히 대화로 풀 수 있는 문제라고 이야기했다. 예전의 상태로 되돌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피프티 피프티 측은 입장 발표 없이 법정을 떠났다.

올해 6월 피프티 피프티는 어트랙트 측이 계약을 위반하고 신뢰관계 파괴를 야기한 데 따른 조치라며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

이들은 어트랙트가 투명하지 않은 정산·활동이 어려운 건강 상태를 밝혔음에도 일방적으로 강행하고자 했던 모습 등 계약상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은 어떠한 외부 개입 없이 4인의 멤버가 한마음으로 주체적인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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